1. 책 소개
책 제목 : 돈 공부는 처음이라
저자 :김종봉
이 책은 재테크를 막 시작한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많은 재테크 서적이 고수의 관점에서 말하는 반면, 이 책은 초보의 시선에서 돈을 대하는 태도를 짚어냅니다. 특히 "돈이 없어서 시작을 못 한다."는 사람에게, 그래서 지금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다. 지금 내 통장에 0원이든 10만 원이든, 돈 공부는 가능한가? 이 책은 그렇다고 말합니다.
2. 종잣돈 없이 시작하는 현실 재테크
돈 공부는 처음이라의 강점은 단계별 전략 제시입니다. 저자는 5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30대 중반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습니다. 그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전략을 다음처럼 정리합니다.
- 0 ~ 1,000만 원 : 무조건 절약, 자산의 기초체력 쌓기
- 1,000만 원 이하 : 소액으로 분산 투자 경험 쌓기
- 1억원 전 후 :자신에게 맞는 투자 스타일 찾기
- 5억 원 이상 : 시스템 기반의 자동 수익 구조 설계
책 속 '100 x 10 법칙'은 특히 인상 깊습니다. 100만 원을 10개로 나눠서 직점 실전 경험을 쌓아보라는 전략입니다. 이 방식은 위험을 분산시키면서도 다양한 투자 방식을 체험할 수 있게 합니다. 주식, 펀드, 리츠, 채권 등 초보자가 손대기 어려운 분야도 접근하기 쉽게 안내합니다. 실제로 ETF나 예적금 등 다양하게 도전하고 있고 새로이 다른 분야도 해보려던 중이었던지라 100만 원으로 나눠서 분산 투자는 부담도 적고 해 볼 만하다 싶었습니다.
3. 감정 아닌 시스템 : 투자와 도박의 경계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감정에 따라 투자를 합니다. 오늘 수익이 나면 사고, 내리면 무서워 팔아버리는 식입니다. 저자는 이 흐름을 "투자가 아닌 도박"이라 말하며, 중요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투자는 감정이 아니라 수치화된 시나리오로 움직여야 한다."
실전 예시도 풍부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은 20% 수익이 나면 매도, 10% 손실이면 정리하겠다고 사전에 원칙을 정하고 실행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이러한 습관은 실패하더라도 학습할 수 있게 돕고, 시장의 감정적 소용돌이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변에 코인 열풍이 불 때 모두 휴대폰만 하루종일 들여다보며 일희일비하던 때가 생각이 났습니다. 일확천금을 꿈꾸며 무리하게 투자를 하는 경우도 봤고, 수익을 봤다며 노하우를 전수해 주겠다 하며 수익인증까지 했지만 몇 달 사이 다시 빈털터리가 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보기만 해도 감정에 휩쓸리고 지치게 됐는데, 이 책을 읽고 '내 기준'을 세우고 따라가는 훈련을 하면서, 훨씬 안정적으로 시장을 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와 도박의 결정적인 차이는 반복 가능한 시스템의 유무입니다. 이 책은 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마인드셋과 구체적인 실행법을 동시에 제공합니다. '계획된 투자'는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반복 가능한 성과를 만듭니다. 그 점에서 이 책은 투자자의 '기본기'를 단단히 다져주는 코칭서입니다.
4. 파이프라인, 돈이 돈을 부르게 하라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목돈 만들기'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강조되는 것은 '돈이 일하게 만드는 구조' 즉 파이프라인 구축입니다.
단순히 1억을 모으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그 1억이 매달 수익을 내고 그 수익이 또 다른 자산을 만드는 선순화늘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입니다.
예를 들어,
- 월세가 들어오는 수익형 부동산
- 배당을 주는 ETF
- 자동으로 불어나는 CMA 계좌
이런 구조를 통해 시간을 벌고, 선택의 자유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돈 공부는 결국 자기 자신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책의 마지막 메시지는 돈이 아니라, '나'를 향해 있습니다. 지금 나의 소비 습관 감정, 사고방식을 돌아보는 것, 그게 돈 공부의 진짜 시작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에게 묻습니다. "나는 지금 어떤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는가?"
"내가 부재해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가 있는가?"
5 . 마무리 후기 : 경제적 자유는 시스템으로 온다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초보자 입장에서 쉽게 쓰였지만, 그 안에는 철저한 실행력과 사고 구조의 변화가 담겨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는 한순간의 선택이 아니라, 꾸준한 시스템화의 결과라는 사실을 반보해 강조합니다. 처음 돈 공부를 시작한 당신에게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이고 따뜻한 조언자가 될 것입니다. 막연히 돈을 모으기보다 돈이 흘러가는 방향을 설계하고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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