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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진로를 고민한다면

by Potji 2023. 4. 18.

누구든 지로를 고민하겠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더 고민이 많습니다. 내가 이걸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과를 전공하면 그다음에는 어떤 길로 가야 하나 고민이 많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림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다는 어른들의 말도 다 옛말이 된 세상입니다. 예전부터 사회적 분위기로 자녀의 진로는 안정적인 직업을 많이 권유를 하며 공무원이나 흔히 말하는 사짜 직업. 변호사, 교사, 의사 등을 추구했습니다. 이러한 직업군은 지금도 꾸준히 직업 선호도가 높은 것은 여전합니다만 이전에 비해 소설가, 화가들이 이미지도 좋아졌고 학생들의 진로지망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러한 분위기가 예술 관련 직업 선호도가 바뀐 이유가 무엇일까요?

 

 

1.  그림을 즐기는 컬렉터들이 등장

수십년 전 6.70년대만 해도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많아서 미성년자인 어린 나이에 취업을 하고 가장이 되어 생계를 도맡아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먹고살기도 힘든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았고 그림으로 돈을 번다는 건 어렵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림을 직업으로 삼는다면 그림재료를 살 돈도 없고 고정수입이 없으니 생계도 근근이 이어간다고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지금은 그림작품 한 점에 몇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을 호가하는 작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그림들을 아트페어를 통해 구매하는 컬렉터들이 많아졌는데 이는 그림을 구매할 재정적인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또 그림을 구매하며 자신의 그림 안목을 드러내는 경우도 생긴 겁니다. 명품을 사서 자신을 과시하기보단 그림을 구매하고 집에 걸어두며 내가 이런 우아한 취미가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정말 그 그림이 마음에 들어 꼭 소장하고 싶은 컬렉터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미술을 즐기는 컬렉터들이 한 점의 그림만 소장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소장욕구로 이어지기 때문에 또 다른 그림판매로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2. 낮아진 진입장벽

예고를 나오고 미대를 나와 공모전에서 수상이력이 있는 정석코스를 밟은 작가분들도 많지만 비전공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린 중고등학생들이 이모티콘을 만들어 이모티콘 작가가 될수도 있고, 직접 전자책출간도 쉽게 할 수 있으며 유튜브에 그리는 과정을 올린다거나 릴스로 올립니다. SNS를 통해 자신의 그림체를 공개하고 팬덤을 형성되고 엽서나 포스터, 그립톡 같은 굿즈판매라던지 온, 오프라인에서 클래스를 열 수도 있습니다. SNS에서 인기 있는 인스타툰 작가님들의 주인공 캐릭터가 이모티콘 승인이 되어 인기이모티콘으로 사용도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그림을 뛰어나게 잘 그리지 않아도 스토리와 공감대가 있다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수입의 방향을 정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라는 직업군이 떠오르면서 기존 직장에서 권태기를 느끼고 더 많은 수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나만의 이야기로 다른 수입의 창구를 여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3. 자유와 독립성

최근에는 개개인의 자유와 독립성을 중요시하는 분위기입니다. SNS에서도 내 공간, 나를 드러낼 수 있는 특색이 있어야하며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로 그림, 글 이러한 예술적인 부분은 창착활동에 자유와 독립성이 지켜져야 합니다. 자신만의 그림체나 분위기로 자신을 드러내며 현실에서 다 말하지 못했던 가치관이나 솔직한 심경등을 그림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개개인의 자유는 시간적 자유와 경제적 자유도 포함이 됩니다. 회사를 다니는 직장인보다 시간적으로 여유롭게 내가 원할 때 일을 하고 여러 경제활동을 통해 경제적으로 자유로움을 많이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여러 방법을 찾는데 그림을 통해 시간적, 경제적 자유를 완성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술을 사랑하고 관심이 있다면 이전에 비해 예술가를 보는 선입견도 많이 사라졌고 활동할 수 있는 반경도 넓어졌으니 고민하지 말고 작은 것 부터 시도를 해보시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아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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