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재테크를 이제 막 시작하려는 사람을 위한 금융 입문서입니다.
김종봉 작가는 “돈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한다”는 생각 자체가
돈 공부를 늦추는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합니다.
이 책의 출발점은 단순합니다.
지금 통장에 얼마가 있든 상관없이,돈을 이해하는 공부는 바로 지금부터 가능하다는 메시지입니다.
많은 재테크 서적이 이미 자산을 쌓은 사람의 시선에서
투자 전략과 수익률을 이야기하는 반면,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초보자의 현실적인 상황을 전제로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어떻게 벌 것인가’보다
‘돈을 어떤 기준으로 바라볼 것인가’에 초점을 맞춥니다.
2. 종잣돈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테크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자산 규모에 따른 단계적 사고 방식을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자산을 단순히 금액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마다 필요한 태도와 행동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0 ~ 1,000만 원
이 구간에서는 투자를 서두르기보다
지출 구조를 점검하고 절약을 통해 자산의 기초 체력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단계는 돈을 불리는 시기가 아니라,
돈의 흐름을 이해하는 시기라고 설명합니다.
1,000만 원 이하
소액으로 다양한 금융 상품을 경험하며
시장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단계입니다.
큰 수익보다 경험과 학습이 목적이 됩니다.
1억 원 전후
이 시점부터는
자신의 성향에 맞는 투자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단기 수익보다는 지속 가능한 전략이 강조됩니다.
5억 원 이상
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단계를 넘어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고민하는 시기입니다.
책에서 소개되는 ‘100 × 10 법칙’은
이러한 사고 방식을 잘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100만 원을 하나의 투자에 몰아넣는 것이 아니라,
10개의 경험으로 나누어 리스크를 분산하며 학습하는 전략입니다.
이 방식은 초보자가 금융 시장을 이해하는 데 현실적인 기준을 제공합니다.
3. 감정이 아닌 시스템으로 접근하는 투자 기준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투자와 도박의 차이를 명확하게 구분합니다.
그 기준은 감정이 개입되었는지, 시스템이 존재하는지입니다.
책에서는 감정에 따라 사고파는 행위를
투자가 아닌 도박에 가깝다고 설명합니다.
반면, 사전에 기준을 정하고 그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결과와 상관없이 학습이 남는 투자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 수익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정리한다
- 손실이 정해진 범위를 넘으면 중단한다
이처럼 수치화된 기준을 세우는 습관은
시장 상황에 흔들리지 않도록 돕는 장치가 됩니다.
이 책은 특정 상품이나 종목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대신,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반복 가능한 구조를 만드는 법을 설명합니다.
이 점에서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투자 기술서라기보다 금융 사고 훈련서에 가깝습니다.
4. 돈이 일하게 만드는 구조, 파이프라인의 개념
책의 후반부에서는
재테크의 목표를 ‘목돈 만들기’에서
‘수익이 반복되는 구조 만들기’로 확장합니다.
단순히 자산을 모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산이 다시 수익을 만들고
그 수익이 또 다른 자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즉 파이프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책에서는 예시로
- 정기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자산
- 자동으로 관리되는 금융 구조
등을 설명하며,
시간과 노동에만 의존하지 않는 사고 방식을 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저자가 던지는 핵심 질문은 명확합니다.
“돈 공부는 결국 나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다.”
소비 습관, 돈에 대한 감정, 선택의 기준을 돌아보는 것,
그 자체가 돈 공부의 출발점이라는 메시지입니다.
5. 마무리 후기 : 돈 공부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기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단기간의 성과를 약속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돈을 대하는 기준과 사고 구조를
차분하게 정리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재테크를 시작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투자 이전에 기본기를 먼저 다지고 싶은 사람에게
현실적인 출발점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경제적 자유는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이 책은 여러 번 강조합니다.
막연한 불안 대신,
기준을 세우고 차근차근 시작하고 싶은 사람에게
『돈 공부는 처음이라』는 충분히 의미 있는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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