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가득한 취미 생활 오일파스텔
요즘 관심 있는 취미가 있으신가요?
최근 오일파스텔이 인기를 많이 끌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한창일 때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많이 관심을 가지면서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리는 취미로 접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다른 미술재료들에 비해 휴대하기도 좋아 야외에서 그리기 용이하며 그림을 그리고 난 후 보존 하기도 좋습니다. 기름지고 무른 재료 특성상 다른 색과 문질러서 표현한다거나 색을 섞어 색표현하기가 좋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오일파스텔에 관심을 갖고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해 본다던가 유튜브를 보면 따라 그리는 경우가 많아졌고 간단한 그림을 그리는 릴스를 찍어 올리는 것도 유행이 되었습니다.
오일파스텔에 관심을 가지고 나면 어떤 걸 사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 입문용으로는 "문교오일파스텔"을 많이 추천합니다.
미술재료들이 그렇듯 대체로 금액대가 있다 보니 금액이 부담스럽다면 처음에는 중고거래로 오일파스텔을 구입을 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문교오일파스텔
가장 무난하게 접근해 볼 수 있는 브랜드는 문교오일파스텔입니다. 초보 입문용으로 가장 많이 쓰이며 색 종류는 24색, 48색, 72색, 120색 등이 있지만 가장 많이 쓰는 색은 72색입니다. 타브랜드에 비해 저렴한 금액이며 단단한 편이라 얇은 각을 이용해 섬세하게 표현하기도 좋습니다.
오일파스텔은 얇은 각을 이용하더라도 재료특성상 뭉툭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찰필, 면봉 등을 이용하면 작은 부분도 그려내기 좋습니다. 다른 브랜드에 비해 단단한 편이라 초보자가 사용하기 적합하고 가장 많이 쓰이기 편이라 유튜브에 영상을 찍어 올리면 대체적으로 문교오일파스텔로 그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야 초보자가 영상을 보고 같은 색으로 따라 그리기 좋기 때문입니다.
폴 루벤스오일파스텔 + 쿠에록스 오일파스텔
이 두 가지의 오일파스텔은 발림성이 비슷한 제품들입니다. 문교보다는 무르고 꾸덕하게 발리기 때문에 그림의 포인트로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나이프를 이용해 백드롭페인팅 느낌으로 그려내 보시기에도 좋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꾸덕한 질감 덕분에 유화작품을 모작할 때도 제법 유화느낌을 잘 살릴 수 있었습니다. 유화표현이 하고 싶지만 집에서 유화를 하기엔 붓, 팔레트, 기름등 여러 재료가 있어야 해서 상황의 여의치 않을 때, 오일파스텔은 재료 한 가지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편하게 표현하기가 좋아 사용해 보시면 간단한 방법으로 유화표현할 수 있습니다.
시넬리에 오일파스텔
오일파스텔계의 샤넬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1940년대 유명한 화가 피카소와 공동으로 제작되었다고 하고 오일파스텔 중에 가장 무르고 부드럽게 발리지만 가격대 있는 제품입니다. 120색이 40만원대를 웃돌기 때문에 초보자보다는 전문가분들이 많이 쓰시는 편이고 질감은 립스틱같이 굉장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슥슥 문지르기만 해도 종이 위에서 녹아내리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무르고 부드럽다 보니 가장 색을 섞어서 사용하기 좋고 특히나 어두운 색 위에 흰색을 얹고 싶을 때 색이 잘 올라갑니다. 그래서 생크림, 함박눈표현하기도 좋습니다. 금액이 부담된다면 낱개 구매도 가능하니 가장 많이 쓰이는 흰색은 별도로 구매를 해서 사용을 해보시면 됩니다.
여러 브랜드 모두 매력적인 재료들이고 특색들이 있기 때문에 나에게 적합한 제품은 어떤 것인지 비교해 보고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은 그리고 싶은데 잘 그릴 자신이 없다면 오일파스텔로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 없이 동심으로 돌아가 스케치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크로키하듯 단순한고 투박한 느낌도 좋고 퇴근길에 바라본 노을도 좋고 가고 싶은 바다를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무엇이든 그려보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냥 있는 그대로를 즐기길 바랍니다. 그림은 어릴 때부터 우리 옆에서 즐거움과 마음의 반영하는 창이 되어주었습니다. 내 안에 자신이 바라는 것을 마음껏 그대로 그려내 보고 좋아하는 색으로 가득 색칠해 보며 하루를 마무리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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