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에 대해 알아가기
사회라는 집단 속에서 생활을 하다 보면 나의 취향을 지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내 의견, 내 취향, 선호도보다는 타인의 취향과 시선에 맞춰서 옷을 입고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어느 순간 나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옵니다. 취미가 뭐야?라는 질문에 간혹 말문이 막히기도 하고 먹고 싶은 거 있어?라는 질문에 아무거나 난 상관없어라고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그래서 내가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해 나를 들여다 보고 내 생각 내면의 소리에 집중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 방법이 그림일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계속 던지고 생각하고 스스로 대답을 합니다.
"내가 무슨 색을 좋아하지?" "내가 좋아하는 책은 뭘까?"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때는 언제였을까?"라고 계속 물어보면 내면 깊은 곳에 잠재되어 있던 진짜 내가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하루의 마무리를 내가 누구인가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무리를 해보시면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나 자신이 될 것입니다.
2. 문장으로 표현이 어려울 때 그림으로 표현
만약에 글로 표현하는 게 낯설고 어렵다면 어릴 때처럼 그림으로 표현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루 중에 인상 깊었던 기억이나 맛있게 먹었던 저녁이라던지 가보고 싶은 곳을 그려보고 한 달 뒤에 다시 봤을 때 지난날의 내 생각과 추억, 그리고 영감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잘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림을 그리는 데에만 집중을 합니다. 그림을 그린다는 게 무조건 잘 그려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낙서처럼 끄적여 보기도 하고 색연필로 알록달록 풍부하게 색을 칠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집중하는 시간 동안 뇌가 쉬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좋아하는 그림이나 연예인을 종이에 따라 그려 보시 것도 좋습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단순하게 그려보는 크로키형태로 그려보거나 무작정 끌리는 색으로 종이를 가득 채워보기도 하고 나를 상징하는 색이 무엇인지 고민도 해보고 자신과 데이트를 한다고 생각하고 온전히 나에 대해 집중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겁니다.
3. 하루를 기록하는 방법
매일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 쳇바퀴를 돌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 같은 곳에서 차를 타고 같은 곳에서 일을 하고 똑같은 시간에 퇴근을 해서 집에서 쉬다 잠이 듭니다.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 안정적으로 느끼던 삶도 무료해지고 지치게 됩니다. 몸도 건강해야겠지만 마음도 건강해야 합니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분명 어제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을 텐데 그 순간을 생각하고 되뇌어보는 겁니다. 그 순간의 감정, 어제와는 달랐던 날씨나 내 기분을 생각하고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남겨두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오늘 하루도 참 감사한 일이 많았다며 느끼며 편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게 됩니다. 그리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게 됩니다. 성장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내 생각을 적어보는 연습을 일기로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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